스포츠중계
보증업체
채팅
목록으로

[단독]개고기 종식에 ‘예비비’ 834억 긴급 투입한다

간장게장
간장게장
2025-05-26

1000104030.jpg [단독]개고기 종식에 ‘예비비’ 834억 긴급 투입한다

1000104031.jpg [단독]개고기 종식에 ‘예비비’ 834억 긴급 투입한다
[파이낸셜뉴스]정부가 ‘개식용 종식’ 정책에 예비비 834억원을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개 사육 농가들이 적극적으로 폐업을 신고하면서 지원금으로 책정한 예산이 예상보다 빨리 바닥났기 때문이다. 정부는 예비비를 기반으로 2027년 2월 개식용 종식 정책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25일 파이낸셜뉴스 취재 결과 오는 28일 예정된 국무회의에서 ‘개식용종식폐업지원’에 예비비 834억원을 투입하는 방안에 대한 결정이 이뤄질 계획이다. 지난 21일 열린 차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확정됐다. 차관회의는 국무회의에 상정될 의안을 사전에 검토·협의하는 역할을 한다. 정부가 2027년 2월까지 개식용종식 로드맵을 발표한 만큼 국무회의에서 예비비 지출안은 의결될 전망이다. 예비비는 국회 승인 없이 정부가 곧바로 지출할 수 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농가가 더 일찍 전·폐업할 시 지원금이 더 많이 나오다 보니 예상보다 폐업 신청이 늘었다”며 “예비비는 당초에 예견하지 못했던 추가적인 지출을 충당하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경제활동을 하던 농가는 개식용종식법과 기본계획에 따라 기본권이 제한되고 재산상 손실을 입기 때문에 행정부는 법적으로 폐업에 따른 지원금을 지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비비는 일종의 정부 ‘비상금’이다. 개식용종식 예비비 834억원은 올해 본예산 예비비 2조4000억원의 3.5% 수준이다. 당초 지난해 정부가 편성한 올해 예비비는 총 4조8000억원이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12월 올해 예산을 단독 처리하며 총 예비비 중 절반을 삭감했다. 다만, 이달 확정된 추경 13조8000억원 중 예비비 1조4000억원이 포함되면서 더 늘어났다. 현재 예비비는 총 3조8000억원 규모인 셈이다.

올해 개식용종식폐업지원 본예산은 총 1084억원(국비 544억원, 지방비 540억원) 규모다. 이중 국비가 모두 소진됐다. 여기에 국비인 예비비 834억원이 투입되는 것이다. 본예산은 △폐업이행촉진금 국·지방비 각 281억원 △시설물잔존가액 국·지방비 각 155억원 △시설물 철거 국·지방비 각 35억 △도축업자 지원·행정 비용 등 국비 73억원, 지방비 69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지자체 역시 국비 예비비에 맞춰 자체적으로 추경을 통해 지방비 재원을 마련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조기폐업 ‘인센티브’를 도입했기 때문에 정책 효과가 높다고 봤다. 폐업이행촉진금은 더 빨리 전·폐업할 경우 더 많은 지원금을 지급한다. 농장주는 개 1마리당 폐업 시기별로 6구간을 나눠 최대 60만원에서 최소 22만5000원을 지원받는다. 1구간인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6일까지는 60만원, 2구간인 올해 2월7일부터 8월26일까지는 52만5000원이다. 6구간인 2026년9월22일부터 2027년2월6일까지는 22만5000원으로 급감한다.

농식품부는 올해 개사육 농가 약 60%가 폐업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1구간 폐업농가는 611곳이다. 신청을 받고 있는 2구간은 340곳이 예상된다. 전체 개사육 농가 1537곳(사육마릿수 46만두) 중 951곳인 61.8%는 폐업했거나 폐업할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본예산에선 약 500곳이 올해 폐업할 것으로 예측했지만 이를 넘어선 것이다. 예비비 역시 약 500곳 농가 폐업을 지원할 수 있는 예산 규모다. 지금 추세면 올해 약 1000곳 농가가 폐업할 것으로 추측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2027년 개식용 종식 이후로 사육견이 무단으로 남아있는 문제를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조기 폐업을 유도하고 있다. 농가가 전·폐업 신고하기 위해선 보유한 개가 있으면 안되기 때문에 예방효과가 있다”며 “1구간 폐업 신청 농가에 대한 지원금은 예산이 집행되고 있다”며 “정책 참여를 지속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5354047?sid=101

댓글

번호
제목
닉네임
날짜
826
월요병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무직백수
무직백수
2025-05-12
825
무조건 10의 여자한테만 대시하세요
마동석
마동석
2025-05-12
824
점점 진화하는 천안 버스기사 ㄷㄷ
말죽거리
말죽거리
2025-05-12
823
19)D컵 여직원과 잤습니다
로켓소켓
로켓소켓
2025-05-12
822
성욕이 강한 AV배우들
수아찡
수아찡
2025-05-12
821
한 아파트에 붙은 사과문.jpg
핫도그
핫도그
2025-05-12
820
한때 동네 경제를 들썩이게 했던 잔치
앙고라
앙고라
2025-05-12
819
모르는 사람 많은 해외에서 아플 때 팁
태국인
태국인
2025-05-12
818
바나나킥 대참사ㅋㅋㅋㅋ
인민군
인민군
2025-05-12
817
중국 방문하고서 충격먹은 빠니보틀.
아쿠아필
아쿠아필
2025-05-12
816
개조이 누나
미다리
미다리
2025-05-12
815
아직도 가끔있는 여권 실수
할램가
할램가
2025-05-12
814
자기 몸에 바이러스를 주입해 암을 치료한 과학자
심슨
심슨
2025-05-12
813
뭔가 이상한 나시티 후기
나르샤
나르샤
2025-05-12
812
90년대 초딩 국룰 패션
집중하세요
집중하세요
2025-05-12
811
호불호 확실하게 갈린다는 수트핏
인자강
인자강
2025-05-12
810
현실적인 서민의 삶 ㄷㄷ
흑수저
흑수저
2025-05-12
809
펌) 망했다던 제주도 근황.jpg
핫도그
핫도그
2025-05-12
808
인류애 상실중이라는 1년차 공무원
완다갈스
완다갈스
2025-05-12
807
연정훈이 추천하는 의외로 와인과 잘 어울린다는 음식
제와피
제와피
2025-05-12
806
트로트 가수가 받았다는 순천 밥상 ㄷㄷㄷ
기가지니
기가지니
2025-05-12
805
우수한 치어
나루토
나루토
2025-05-12
804
AI야, 이 남자가 성희롱했다는 증거 좀 만들어줘.jpg
장독대
장독대
2025-05-12
803
주인공이랑 사귈 수 있는 조건
플렉스
플렉스
2025-05-12
802
천만관중 야구 직관의 가장 큰 장점
추적60시간
추적60시간
2025-05-12
801
전 여친과 헤어진 이유
청심환
청심환
2025-05-12
800
남편이 다이어트하는게 못내 아쉬운 아내
미스맥심
미스맥심
2025-05-12
799
세상을 구한 사고뭉치 고양이
너비아니
너비아니
2025-05-12
798
돌잡이 때 청진기를 잡았던 딸 근황
김기사
김기사
2025-05-12
796
부품 훔치다 걸린 공업사
핫도그
핫도그
2025-05-12